베트남 호치민, 2군 타오디엔 돈까스 맛집 봄돈까스 식당 이전해서 방문하기

비스타 뒤쪽에 작게 있었던 봄돈까스가 타오디엔 게이트웨이 아파트 근처로 이전했다. 비스타 뒤에 아주 작게 식당이 있었어도 워낙 맛있었던 곳이라 사람이 항상 끊이질 않았던 것 같다. 생각해보니 돈까스를 파는 곳이 종종 있으면서도 굳이 찾으라면 딱히 생각나는 곳은 없었던 것 같다.

1군 일본인 거리인 레탄톤에 후지로 정도나 7군 푸미흥쪽에 작품82 옛날 경양식 돈까스정도가 생각이 났는데 이제 2군 돈까스집하면 봄돈까스가 생각이 날 것 같다.

 

이전한 곳은 게이트 웨이쪽에 작은 골목에 있는데 원래 가는 보이드 헤어와도 가깝고 얼마 전에 여기에 수변돼지국밥도 생겨 이 골목도 한국인 거리가 된 것 같았다. 이쪽 주변엔 쭈꾸미 언니, 제주라방, 해두리 치킨 같은 한식당이 좀 있었는데 봄돈까스도 생겨서 뭔가 뭉쳐있으니 상권 발전이 될 것 같다.

 

월요일은 휴무일이고 브레이크 타임도 있어 방문하려면 이 시간대를 피해야 할 것 같다. 보이드 헤어를 방문했다가 2시 20분쯤 점심 시간이 좀 지난 시간에 방문을 했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테이블이 빌 때마다 사람들이 계속 유입이 되었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들도 방문하는 걸 보니 다른 나라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는 것 같다.

 

이곳은 빵가루를 직접 만들어 돈까스를 만든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뭔가 더 바삭한 느낌도 들고 맛이 있었다.

메뉴판은 따로없고 이렇게 작은 패널로 메뉴를 볼 수 있다. 메뉴는 단순하다 돈까스 제품들과 냉모밀, 그리고 사이드 추가메뉴. 종류가 여러 개라면 고르기 어려웠겠지만 얼마 되지 않은 간결한 메뉴라 선택이 용이했다. 올스타세트를 시켰는데 한정 수량이라고 써져있어서 벌써 다 소진되었으면 뭘 먹어야 하나 했다. 다행히 이때까지 소진이 안되어서 먹을 수 있었다.

올스타세트가 나오고 양이 푸짐해서 아주 좋았다. 소스도 3가지나 주었고, 양배추 소스는 흑임자였는데 아주 고소했다. 소스도 아예 한통으로 줘서 맘껏 뿌려먹을 수 있었다. 올스타세트는 여러가지 맛을 맛볼 수 있어 정말 좋았고 사이드로 나온 고추무침은 엄청 매웠는데 맛있게 매운맛이었다.

이렇게 다 먹고 나서 계산서를 달라고 했는데 계산서 밑에 계좌이체 QR이 함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물론 카드로 계산은 했지만 가끔 카드가 안될 땐 보통 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니지 않아 계좌이체를 하는데 작은 디테일이지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였다.

 

맛이 너무 좋고 사장님의 작은 센스들이 모인 봄돈까스는 앞으로도 잘될 것 같다. 이런 식당이 오래 영업해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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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돈까스 - Cutlet Spring

2C Street 9, Thao Dien Ward, Thu Duc, Ho Chi Minh City, Viet Nam

https://maps.app.goo.gl/Ek2Aci9HMecTRDRG7

Nhà hàng Hàn Quốc 봄돈까스 - Cutlet Spring · 2C Đường số 9, phường Thảo Điền, Thủ Đức, Hồ Chí 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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