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내 구경을 하러 갔다. 요즘엔 집에서 음악 듣고 책 읽고 하는 게 최고인 것 같아서 잘 안 돌아다녔는데 진짜 오랜만에 약속이 생겨서 나간 김에 눈에 보이길래 들어가 봤다.
이곳은 잘 모르는 곳이라 사실 처음에 다이소 같은 곳인가 했는데 검색해 보니 일본의 이케아라고 많이 나왔다. 1군 빈컴몰 앞에 팍슨 백화점 유니클로 위에 위치해 있어 유니클로 중앙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도 된다. 천천히 구경을 하면서 올라갔다.
한 바퀴를 수고 도는데 식기도 있었고 베개부터 이불, 커튼, 집안 용품들이 보기 좋게 잘 정리되어 있었다. 막 돌아보다가 순간 사고 싶은 것도 있고 신기한 것도 있었는데 엄청 특별한 것은 없었던 것 같다. 그래도 매장이 워낙 넓고 잘 정리되어 있어 한 바퀴 도는 데 재미있었다.
특히 책장 같은 건 안 그래도 요즘 좀 필요했는데 100만 동 정도밖에 안 해서 사갈까 고민을 하게 했다. 좀 더 고민해 보다가 아마 다음 주쯤 사지 않을까 생각한다. 가전제품도 일부 팔았는데 실생활에 많이 쓰이는 것들로 판매가 되고 있었다. 가전 제품도 TROSS라는 브랜드였는데 쓸만한 게 많아서 괜히 뭔가 사고 싶었다.
가격이 다 저렴한 편이었어서 순간순간 사야 하나 고민하게 만드는 물품들이 많았지만 성격상 어차피 사면 잘 안 쓴다는 걸 아니까 구매한 것은 없다. 그래도 시원하게 한 바퀴 돌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이런 제품들 구경하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새로운 것을 많이 봐 즐거웠다.
물건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품질이 나쁘진 않았던 것 같다. 물론 엄청 좋지도 않겠지만 그냥 소소하게 쓰면 좋을 만한 것들이었다. 시간이 된다면 방문해서 한번 둘러보고 쇼핑하면 좋은 곳 같다.
NITORI Dong Khoi
35-45 Bis, Le Thanh Ton Street, Ben Nghe Ward, District 1, Ho Chi Minh, Viet Nam
NITORI Đồng Khởi · 35-45 Bis Đ. Lê Thánh Tôn, Bến Nghé, Quận 1, Hồ Chí Minh, 베트남
★★★★★ · 가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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