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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인도네시아 발리

인도네시아 발리, 4. 드디어 발리가는 날 호치민에서 비엣젯 타고 발리갔다 오기

by 도전_하나 2024.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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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기다린 여름휴가의 날!

드디어 발리를 가다니 준비를 하면서도 진짜 가는 건가 싶었던 발리를 가는 날이 다가왔다.

현재 호치민 발리 직항은 비엣젯밖에 뜨지 않아 아쉽지만 비엣젯을 타기로 했다.

 

비엣젯이야 워낙의 딜레이 악명으로 소문이 났고 실제 베트남 국내선으로 몇 번 당해보니 정말 타고 싶진 않았다. 하지만 직항이 이것밖에 없으니 이거라도..!

 

비엣젯 출발 항공편은 오전 7시부터 8 15, 9 45분 이렇게 3편이 있다.

비행 시간은 3시간 45분이 걸리는데 저가 항공사답게 아무것도 주지 않아 물이라도 가지고 타야 했다.

먼저, 카드 혜택을 놓칠 수 없으니 라운지에 살짝 들렸다.

여기 온 이유는 간단히 좀 먹고, 커피도 한 잔 하고 물 좀 마시러 왔다.

 

원래는 Rose Lounge로로 가는 게 낫겠지만 너무 귀찮기도 해서 출국장 입구 쪽로 갔다.

Rose의 경우 항상 사람이 많았는데 Jasmine 은 높은 확률로 사람이 없다.

음식이 많이 갖춰진 것이 없어 그런 건지도 모르나 기도실도 있고 나름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라운지에서 커피 한 잔 하면서 보딩 시간을 기다렸고, 시간이 다 되었을 때 화장실도 좀 다녀오고 물도 한 잔 마시고 보딩 장소인 11번 게이트로 출발했다.

역시 보딩 시작 시간대로 게이트는 오픈이 안되어 있어 기다렸는데 버스를 타고 비행기까지 갔다. 기종은A321로 좌석 3:3 배열이었다.

최근 대한항공이나 베트남항공만 타다가 오랜만에 저가 항공을 타니 역시 좌석 간 간격이 넓지는 않았다.

신기하게도 비행기에 사람이 많아서 만석일 줄 알았는데 내 옆 두 자리만 아무도 안 타서 왕따를 당하는 기분이었다…!

 

어쨌든 덕분에 편하게 갈 수 있었고 잠도 자도 일어나서 미리 다운로드하였던 넷플릭스 돌풍을 봤다.

비엣젯은 저가 항공이라 음식 및 음료는 물론 담요도 모두 구매해 사용해야 한다. 기내에서도 그리 비싼 편은 아니지만 국내/국제용 가격이 따로 있고 괜히 번거로울 수 있으니 물 정도는 보딩 전에 사서 들어가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골프백은 당연 추가 수화물인데 추가 수화물 중에서도(대형)이라고 적힌 것을 선택해 줘야 한다.

단거리에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터뷸런스도 거의 없었고 이착륙에도 크게 흔들림 없이 되어 나름 편안했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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