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낭 여행이라 어디로 숙소를 잡을까 많이 고민했다.
다낭은 한국 관광객이 워낙 많아 ‘경기도 다낭시’라고 불리는데 도대체 왜 다낭을 오는지 이해를 못 했던 나는 한국에 갔을 때 호텔값을 보고 왜 사람들이 동남아에 여행을 오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베트남 물가가 올랐다곤 하지만 아직까진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것 같다.
다낭 여행은 몇번이나 해봐서 그런지 이번에는 뭔가 색다른 곳에서 머물고 싶다고 생각해 찾은 곳이 미카즈키 재페니즈 리조트였다.
다낭에서 워터파크와 온천이 있는 리조트라니 기대하며 예약했다.
예약을 좀 늦게해서15만 원대로 예약했지만 일찍 예약한다면 아마 10만 원 초반으로 예약이 가능한 것 같다.
미카즈키는 로비가 4층에 위치해 있다. 웰컴 드링크를 한잔 하며 체크인할 때 둘러보니 일본풍 장식들이 여기저기 있어 눈에 띄었다.
체크인을 하면 한국어로 되어있는 리조트 지도를 주는데 처음엔 지도까지 필요할까 싶었지만 리조트 자체가 넓어 지도를 두 번쯤 봤던 것 같다.
미카즈키 방 중 [ 프리미엄 디럭스 파노라믹 오션뷰 더블룸 ]을 예약했는데 무엇보다 맘에 들었던 점은 굉장히 넓다는 거다. 원룸 형식으로 85m2 인 이곳은 넓은 방, 화장실, 발코니와 함께 욕조까지 준비되어 있어 머무는 동안 너무 좋았다.
발코니에서 밖을 바라보며 누워있을 수도 있었고 밤에는 시간별 분수쇼도 있고, 조명도 이쁘게 켜놔 아무것도 안 하고 바라만 보고 있기에도 좋았다.
리조트 안에는 야외 풀장, 인피티니풀, 워터파크, 온천 체험이 있다.
워터파크 365실내, 유료) / 09:00 – 18:00
호텔 예약 시 워터파크나 다른 패키지가 포함인지 아닌지 잘 봐야 하는데 아니더라도 성인기준30만 동 (16,000원) 정도라 크게 부담 없이 들어갈 수 있다.
실제 들어가 보면 아이들이 많았는데 성인이 재밌게 탈 수 있는 건 드래건 슬라이더 정도였던 것 같다.
위층으로 올라가면 일본식 온천을 체험할 수 있었는데 아무리 날씨가 덥다 해도 워터파크에서 논 뒤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 주면 좋은 것 같다. 몇몇 사람들은 워터파트 > 온천순으로 즐긴 뒤 온천에 있는 샤워장에서 샤워를 하고 가는 것 같았다.
물이 실제 온천수가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따뜻하니 몸을 데우는 데 참 좋았다.
야외 어린이용 작은 워터파크가 있는데 아이들 틈에 껴 미끄럼틀을 타봤는데 의외로 재밌었으나 다른 부모들의 눈길이 있어 한번만 타고 나왔다. 물론, 어른들도 이용은 가능하다고 한다.
이 외에도 GYM, SPA, 키즈클럽 등 아이가 있는 가족이 가기에 딱 좋은 편의 시설도 있었다.
다낭 미카즈키 리조트의 장점
- 공항과 가까운 거리 (차량으로 20분)
- 가족 여행에 적합 (워터파크, 온천, 키즈클럽, Bar 등)
- 잘 조성된 리조트 환경 (수영장, 해변)
다낭 미카즈키 리조트의 단점
- 시내 접근성이 다른 곳보다 떨어짐 (차량으로 20~30분)
- 리조트 주변 편의 시설 부족 (리조트 내 편의점이 있지만 일부만 판매)
Da Nang - Mikazuki Japenese Resorts & Spa
Nguyen Tat Thanh, Hoa Hiep Nam, Lien Chieu, Da Nang City
'여행에서 > 베트남 다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 다낭, 한국인이 하는 랍스터 코스집 CANADIAN LOBSTER (0) | 2024.06.06 |
---|---|
베트남 다낭, 한국인의 베트남 맛집 An Thoi (4) | 2024.06.05 |
베트남 다낭, 밤이 아름다운 호이안 구시가지 구경하기 (2) | 2024.06.05 |
베트남 다낭, RED CRAB 오랜만에 다낭에 가 방문한 식당 (0) | 2024.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