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 참치 찐맛집 마구로야 참치

누군가 올려놓은 후기를 봤다.

"인생 맛집입니다."

얼마나 맛있으면 인생 맛집일까 정말 궁금해서 한번 가본 청라 마구로야 참치

 

혹시나 연락을 해보니 다행히 자리가 있다고 해 방문했는데, 건물 층의 많은 부분을 사용하고 있어 놀랐다. 이렇게 크게 장사를 하신다니 대단하기도 했다.

 

주차를 하고 뒷문 쪽이 가깝길래 뒷문으로 들어갔다.

천장에 조명이 아주 인상 깊었다.

카운터 쪽엔 이렇게 다찌도 있었고, 우리는 방으로 들어갔다. 방이 정말 많아 놀랐고 손님들이 많은 것 같아 다시 놀랐다.

 

간단한 세팅,프리미엄 세트가 인당 69,000원 정도라 가장 무난할 거 같아 프리미엄 세트를 시켰다.

 

프리미엄 세트 [32 pcs] 참다랑어 뱃살(2번, 3번, 4번), 뽈살, 적신, 배꼽살, 해초와사비, 표고와사비

 

아, 중요한 점은 이렇게 인당 코스로 시키면 무료 리필이 2번 가능하다.

 

위스키 콜키지는 3만 원인데 발베니 12 기준으로 식당에서 20만 원인가 정도에 파니 위스키를 같이 마실 거라면 잘 비교해 봐야겠다.

생와사비와 나온 해초와사비, 해초와사비는 사실 처음 먹어봤는데 이것도 참 맛있었다. 애피타이저로 죽과 장국이 나오고 간도 딱이고 아주 맛있는 편이었다.

멘 처음 나온 건 초밥이었는데 밥이 적게 있어서 먹기에 딱 적당했다. 그다음에에 소라 회무침이 나왔는데 소라도 정말 많이 있었고 오랜만에 이런 걸 먹어본 것 같았다. 그 다음 나옴 보쌈. 이건 한 점씩 먹으면 딱이었다. 참치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이런 걸로 배를 채우면 안 된다는 맘에 딱 한 점만 간단히 먹었다.

 

특이하게 떡갈비를 줬는데 너무 달달하고 맛있어서 밥반찬 하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이렇게 맛있을까 시판일까, 직접 하셨을까

오랜만에 본 콘치즈도 따뜻하게 나왔다.

드디어 기다리던 참치가 나왔다. 주방장님이 직접 오셔서 부위별 설명과 함께 먹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그리고 어떤 것부터 먹으면 좋을지 순서도 안내해 주셨다.

마구로야는 오직 참다랑어만 생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참치집보다 맛이 좋다고 자부하셨다. 친절한 안내에 너무 감사했다.

또다시 나온 생선구이, 살이 진짜 부드럽고 어떻게 요리했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맛이었다.

 처음 나왔던 참치는 양이 얼마되지 않으니 당연 리필을 했다.

리필을 했어도 좋은 부위를 정갈하게 잘 가져다주셨다. 내 사랑 김도 충분히 있고 와사비와 함께 먹으니 다른 참치집보다도 더 많이 먹게 된 것 같다.

 

다른 곳들은 무한 리필이라고 해도 참치 자체의 느끼함 때문에 엄청 많이 먹진 못할 때가 있었는데 이곳은 다른 곳보다 맛있어서 그런지 더 먹게 되었다.

그 사이 나오는 알찬 새우튀김과 가라아게 치킨, 한 코스를 먹으면 진짜 배가 터질 정도로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맑은 매운탕을 주셨는데 정말 해장되는 느낌의 맛으로 시원했다.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다 정갈하고 모든 직원분들이 친절한 곳이었다. 맛은 말할 것도 없이 반찬으로 나온 것들부터 본품인 참치까지 정말 맛있었다.

청라에 참치 먹을 곳을 찾고 있다면 마구로야 참치 정말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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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로야참치

인천 서구 청라커낼로 260번길 7-1  퍼스트타워 1층 105~109호 (청라동 157-17)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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