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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인천 서구, 오리먹고 싶은 날엔 오리나들이 & 솥밥추어탕

by 도전_하나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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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렸을 적 봤던 오리나들이.

2004년부터 자리를 지켰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있는 걸 보니 동네 맛집으로 인정받았나 보다.

세월의 흔적이 남은 간판이 눈에 띄었다

 

2층에 위치한 곳이라 계단을 통해 올라갔다.

오리말고도 추어탕, 삼계탕 등을 하는 것 같았다.

 

평일 점심 늦은 시간이라 그런가 사람은 많이 없었다. 맘카페에서 맛집이라고 쓰여있었는데 아니었나 머쓱해졌다.

와인 생 오리를 시켰다. 식전 죽이 나왔는데 오리죽인 것 같았다. 역시 오리 전문점이라 그런가보다.

밑반찬은 많이 나온 건 아니었지만 깔끔하고 괜찮았다.

 

채소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금추가 된 상추도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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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를 굽기 전 버터를 넣으셨는데 좀 더 고소한 맛이 나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고기는 구워주시는데 중간에 김치와 야채도 추가해 구워주셨다. 덕분에 고기와 야채를 같이 즐길 수 있었다.

 

생 오리 구이를 다 먹고 양념도 한번 먹어볼까 하면서 시켜봤다. 양념이 아주 잘 배어있는 고기를 가져다주셨는데,다 볶아지니 아주 맛있는 향이 났고 고기가 적당히 기름져 맛있었다.

 

평소 오리고기를 좋아하지만 베트남에서 파는 현지 식당은 조금 시설이 열악하고, 한국에서는 일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의외로 없는 식당인 것 같아 잘 먹지 못했는데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부산스럽지 않고 딱 오리에만 집중해 먹을 수 있어 좋았다.

 

후식으로는 수정과를 주셨는데 적당한 달달함에 딱 내 스타일이었다.

 


 오리나들이 & 솥밥추어탕

인천 서구 석남로 87 (석남동 58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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