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딤섬 먹으러 크리스탈 제이드 용산 아이파크몰점 방문

내 기준 한국은 맛있는 딤섬집 찾기가 참 힘들다. 그리고 비싼 편이다. 베트남은 의외로 외국 음식을 잘하는데 특히나 딤섬은 몇천 원 정도밖에 안 하는데 맛이 아주 좋다. 

한국에서 있다가 딤섬이 갑자기 먹고 싶어 찾아간 크리스탈제이드. 워낙 유명한 체인이니 맛은 보장됐겠지 생각하며 방문해 봤다. 용산 아이파크몰로 갔는데 주차하는 차들이 어찌나 많은지 진땀을 뺐다. 

겨우 주차를 하고 올라온 7층, 식당가에서 크리스탈 제이드 찾기를 하느라 또 한 번 힘들었지만 간판이 보여서 아주 반가웠다. 한참 점심시간이 지나서 갔더니 원래 웨이팅이 가끔 있다고 했는데 테이블이 많이 비어있었다. 

테이블 종이와 맞춰진 그릇이 있어 한 세트처럼 느껴져 정갈하고 이뻤다. 

앉아서 딤섬을 시키고 탄탄면과 함께 게살 볶음밥을 같이 시켰다. 오랜만에 탄탄면이라니 땅콩 소스의 진한 맛이 느껴지는 탄탄면이었는데 아주 고소하고 맛이 좋았다. 면발도 딱 좋게 익어서 적당한 맛이었다.

반응형

 

마침내 딤섬이 나오고 아주 김이 모락모락나서 뭔가 좀 더 맛있게 보였다. 하나를 가져와 육즙부터 먹었는데 육즙이 많아 아주 좋았다. 다른 곳들보다는 괜찮은 것 같았는데 내 기준으로 만두피가 조금 두꺼운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걸 제외한다면 육즙도 그렇지만 고기도 참 맛있었다. 

그리고 게살 볶음밥은 밥이 고슬하고 게살이 씹히면서 계란과 부드럽게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다. 볶음밥 양도 많다 보니 시킨 게 너무 많아 보였다. 이걸 다 먹진 못했지만 너무 맛이 있었다. 

역시 프랜차이즈의 맛이란... 다른 한국에 있는 딤섬집보다 맛이 좋았고 가끔 딤섬이 생각나면 이곳으로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맛있는 걸 먹을 수 있어 즐거운 날이었다. 

 

---

크리스탈제이드 용산아이파크몰점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23길 55 용산 아이파크몰 리빙파크관 7층 (한강로 3가 40-9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