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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71

호치민 1군, Nikko Hotel Vietnam International Art Fair 2024 호치민에 있는 니코 호텔에서 아트페어가 있다고 해 한번 방문해 봤다. 사실 그림은 봐도 잘 모른다. 하지만 이런 곳에 방문하면 괜히 기분이 좋다. 입장료는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더 저렴했던 것 같지만 현장 구매로 20만동, 한 11000원 정도였다. 팔에 종이 팔찌도 해주고 티켓도 줬다. 호텔 17층에서 볼 수 있다고 해 17층에 크게 전시장이 있을 줄 알았는데 각 호텔방에 한 개의 갤러리가 전시를 하는 독특한 구조였다. 다른 나라에서 이런 걸 자주 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처음 보는 것이었다. 화가의 취향에 따라 작품을 호텔방에 전시해 놓는데 가장 대표적으로 침대 위가 제일 많았고 욕조 위 벽면 등 다양한 곳에 그림을 전시해 놓고 있었다. 작품 사진은 처음 들어갈 때 찍어도 되냐고 물어봤고 다 찍어도 된다고.. 2024. 12. 25.
호치민 2군, 타오디엔 커피가 맛있는 카페 올린(OLLIN) 주말 저녁 타오디엔 길은 사람이 참 많다. 베트남 사람들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들도 참 많은데 다들 즐거운 분위기다. 호치민 번화가 중 하나가 맞는 듯하다. 밥을 먹고 너무 배불러서 조금 걸었다. 요즘엔 배가 부르면 졸린 편이라 바로 걸어줘야 한다. 그렇게 걷다가 목이 말라 도착한 카페 올린. 통유리로 되어있어 안이 훤히 다 보인다. 뭔가 다람쥐가 나올 것 같은 분위기의 나무 인테리어. 빵도 같이 팔고 있지만 커피 전문점이고 너무 배가 불러 빵은 도저히 못 먹었다. 커피 전문점답게 여러 종류의 커피가 판매 중인데 사실 커 알못이라 가장 만만한 KENYA로 시켰다. 신맛보다는 구수하거나 탄맛을 좋아하는데 약간의 신맛이 있지만 그리 나쁘지 않았던 맛이었다. 그리고 커피와 얼음 컵을 따로 줘 조금씩 나눠 .. 2024. 12. 20.
호치민 2군, 타오디엔 히쯔마부시 새로운 식당 우나기 쇼쿠도 주말에 할 게 없어서 잠깐 타오디엔을 방문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갑자기 배가 고파서 수변 돼지국밥이나 먹어야겠다고 생각해 그쪽 골목으로 들어갔다. 골목 초입에 새로 생긴 장어집, 한국인이 운영하는 일식 장어집이 새로 생겼다. 공사했던 때 봤는데 벌써 생기다니 조금 고민을 하다가 국밥을 포기하고 여기로 들어갔다. 돌아다니다 조금 늦은 점심이었다. 히쯔마부시 전문점이라니... 레탄통길에 있는 일식당말곤 가본 적이 없는데 한국인이 하는 식당이라니 조금 기대되었다. *챗GPT를 통해 찾아본 히쯔마부시 히쯔마부시(ひつまぶし)는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요리로, 주로 장어 덮밥(우나기동)의 일종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장어 덮밥과는 다른 독특한 특징과 먹는 방식이 있습니다.히쯔마부시의 특징.. 2024. 12. 17.
호치민 2군, 타오디엔 새로 생긴 닭요리 전문 식당 팔각도 타오디엔 초입 라인에 한식당이 새로 생겼다. 닭요리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도 지점이 많나 보다. 호치민에서 한식당을 다닐 때 고깃집 아니면 횟집인데 닭요리 식당이라니. 이전에 7군에도 닭요리 전문점이 있긴 했지만 규모가 작고 홍보가 잘 안 돼서 그런지 없어진 듯하다. 새로 생긴 팔각도는 규모가 크다. 구글 리뷰에 사람이 많다고 해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 입구 왼쪽에 별도로 마련된 단체 룸으로 안내했다. 프라이빗 룸은 아니었다. 각 테이블에 미리 소스랑 불판이 세팅되어 있었는데 벽면의 사진을 보니 특허청의 특허를 받은 불판이라고 한다. 닭요리 전문점으로 고기는 닭요리를 당연시켰는데 세트 구성 상품이 많았고 2인 세트에 50만 동선 (~27,000원 선)이라서 가격이 괜찮았다. 요즘 베트남도 한식당.. 2024. 12. 8.
호치민 2군, 타오디엔 간단히 한잔하기 좋은 곳 순무 (Soonmoo) 불금에 저녁을 먹고 2차로 간단히 마시자 하면서 식당을 검색해 봤는데, 뭔가 간단히 먹고 싶은데 또 술을 안 먹는 사람들이 있기도 해서 어딜 가야 할까 고민이 많이 되었다. 결국 선택한 순무. 뭔가 간단히 2차를 마시기에 딱 좋은 분위기와 아기자기한 식당 사이즈다. 테이블도 딱 깔끔하니 잘 정돈되어 있다. 기본으로 나오는 샐러드와 계란찜. 샐러드를 보면 순무가 정말 깔끔한 식당이구나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계란찜에 다른 특별함은 없지만 위에 뿌려진 참기름만으로도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간단히 먹자고 갔지만 이건 소주랑 어울리고 이건 맥주랑 어울리고 하다보니 한두 개만 시키자고 했던 안주가 3개에 술을 안 마시는 사람들을 위한 팥빙수 하나. 아롱사태전골, 아롱사태가 퍽퍽해 보였지만 실제.. 2024. 12. 7.
호치민 1군, 구글 4.9점의 타이 음식점 Khap Khap 태국 음식점을 가보자고 생각하고 구글에 검색을 해보니 새로 보이는 태국 음식점이 구글 리뷰 4.9점이었다.그래서 한번 가본 곳. 일단 이 식당은 가까운 곳에 2개 지점이 있는데 꼭 어디 지점인지 잘 확인하고 택시를 타야 한다. 친구와 식당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각자 다른 식당을 가서 당황했다. 그래서 결국 간 곳은 Bui Thi Xuan 길의 Khap Khap. 딱봐도 우리 타이 음식 팔아라고 하는 거 같은 이 느낌. 입구로 가자마자 직원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줬다. 단점이라면 거의 오픈식이라 에어컨이 나와도 조금 더운 감이 있었다. 다른 지점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곳은 좀 더웠으니 낮에 간다면 참고. 맨 끝자리 안내를 받고 다른 지점으로 간 친구를 기다렸다. 테이블 셋팅도 잘해주고 메뉴판에 음식들을 구경하.. 2024.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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