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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호치민 3군, MilToast House 밀토스트 하우스 익선동 완전 유명한 빵 맛집이 호치민에 생겼다.

by 도전_하나 2025.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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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인스타그램 좀 보다가 호치민에 익선동에서 엄청 유명한 빵집 밀토스트가 생겼다고 해서 정말 궁금했다. 익선동도 거의 안 가봤고 얼마나 유명한 가 찾아봤더니 익선동에서 오픈런도 하고 대기도 해서 사는 곳이었다. 가장 대표적인 게 빵을 쪄준다는 것인데 빵을 왜 찌지..?라고 생각했다. 

당연히 한국 베이커리라 2군이나 7군 푸미흥 쪽에 생겼을 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3군에 생겨서 조금 놀랐다. 이곳은 한국인이 그렇게 많이 가진 않는 것 같은데 현지화 전략인 듯하다. 점심시간을 맞추면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조금 일찍 갔는데 이쪽 지역에 차가 너무 막히는 편이라 거기서만 10분이 걸렸다.
 
건물 하나가 밀토스 트였는데 정말 생각지 못한 곳에 오픈을 해서 조금 놀랐다. 주변은 베트남인데 이 건물만 딱 한국 느낌이 물씬 났다. 조금 일찍 간 덕분인지 사람들이 많이는 없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홍보도 덜 되었을 수 있다. 

문 앞에 카운터에서 먼저 주문하는 방식이었는데 번호표 밑은 한국말로 숫자가 있다. 오기 전에 다른 글들을 통해 뭐가 유명한 지 확인하고 와서 수플레 토스트, 식빵을 시켰다. 여기에 수프도 시켜봤는데 음료까지 다해서 75만 동이 나왔다. 음... 점심을 먹으러 간 건 맞는데... 베트남은 빵이 한국보다 저렴해서 얼마 안 나올지 알았으나 많이 나와서 조금 당황했다. 이 정도면 고기에 밥을 먹을 수 있는 정도인데 일단 시켰으니 어쩔 수 없다. 

2층이 있길래 2층으로 가니 1층보단 좀 더 아늑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아직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차기 시작했는데 한국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놀랐다. 다들 광고를 보고 온 것 같았다. 주문한 음식들은 종업원이 가져다줬다. 먼저 스프랑 수플레 그리고 아메리카노가 나왔는데 예상보다 작은 크기에 조금 놀랐다. 수프도 5천 원이 넘는데 굉장히 작게 나오고 수플레도 손바닥만 한 사이즈... 

그 이후에 식빵이 나왔다. 찜기에 쪄서 나온 식빵. 4천 원이 넘는데 예상보다 훨씬 작은 빵이었다. 이 정도면 다른 빵집에선 엄청 클 텐데... 내가 물가를 모르는 건가 싶기도 하고.. 정말 작은 손만 한 사이즈였다. 고구마, 밤 식빵을 시켰는데 맛은 있었다. 따뜻하고 쫄깃한 빵이었다. 

전체적으로 빵의 맛은 모두 좋았다. 하지만 가격이 살짝 아쉬워 밥 먹고 디저트 먹으러 가면 괜찮을 것 같다. 
 


Mil Toast House 
2A Cao Thang Street, Ward 5, District 3, Ho Chi Minh City 
https://maps.app.goo.gl/KgpYf5YzKepnpN4a9

Mil Toast House · 2A Đ. Cao Thắng, Phường 5, Quận 3, Hồ Chí Minh, 베트남

★★★★☆ · 제과점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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