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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인도네시아 발리

인도네시아 발리, 10. 스미냑 포테이토헤드 비치 클럽 (Potato Head Beach Club)! 선셋을 보자.

by 도전_하나 2024.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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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 왔으면 그래도 석양 한 번은 봐야겠어서 억지로 껴놓은 일정 중 하나인 포테이토헤드 비치 클럽!

 

어차피 저녁 식사 일정이 스미냑 쪽이라서 겸사겸사 가보게 되었다.

언제나 핫한 곳이어서 그런지 차들이 계속 입구에 멈췄다.

완전 발리 느낌의 입구는 크고 웅장했다.

들어가서 걷는데도 뭔가 딱 발리라고 느끼게 해 줄법한 길이 나있어서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사실 이전에 발리 왔을 때 가본 적이 있지만 여긴 다시 방문해도 좋은 느낌이었다.

가는 도중에 오른쪽 라인은 곳곳에 리싸이클 관련 전시를 하고 있었고

시간이 많이 있다면 천천히 둘러봐도 아주 좋을 것 같이 데코를 해 놓았다.

예전엔 입장료가 따로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끝에 다다르니 입장료를 내라고 했다.

찾아보니 5시부터 7시 사이 선셋 피크타임은 입장료를 내야한다고 한다.

인당 180,000 루피아 (대략 한화 15,300) 정도인데, 음료가 포함되어 있어 음료값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다시 쭉 들어가서 이런길로 들어가야만 바가 나오는데, 너와서 펼쳐진 세계는 뭔가 자유의 공간 같다.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수영복 차림으로 누워있거나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며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자리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2층도 있다고 해 2층으로 바로 올라왔다.

아니면 1층 왼쪽 내부 자리를 앉아야 하는데 2층에서 아래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였다.

2층엔 의외로 사람이 많이 없어서 다행이었는데 바 앞에 안내해 준 자리로 가 앉았다.

아까 받은 코인을 보여주며 어떤 음료를 시킬 수 있는지 안내받았고,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가야 하기 때문에 맥주가 가장 나을 것 같았다.

아쉽게도 빈땅이 없어 시킬 수 있는 맥주 중에 가장 비싼 아사히를 시켰다.

이왕이면가장 비싼걸로!!

음료를 시킨 뒤 잠시 바다가 잘 보이는 쪽으로 가 바다, 아랫층, 선셋을 구경했다.

아래층엔 수영하는 사람들, 걷는 사람들, 즐겁게 대화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모두 평화로웠고 걱정이 없어 보였다.

여행의 마법 같다.모든 걱정을 잠시나마 잊게 하니까.

계속 감탄하고 있다가 맥주와 시킨 음식이 나와 잠시 먹기로 했다.

새우가 들어간 핫도그 같은 건데 이름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새우가 통통하고 식감도 좋아 굉장히 맛이 있었다.

밥 먹기 전에 간단히 먹을 수 있고 맥주 안주로도 딱이었던 것 같다. 아주 잘 시킨 것 같다.

다 먹고 나니 정말 해가 지려고 해 구경을 했다. 동남아 해변의 선셋은 정말 아름답다.

짧은 시간 안에 하늘의 색이 노란색, 주황색, 보라색, 청색 계속 바뀌어서 감동적이었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수영장도 포테이토헤드도 저녁 불이 들어오고 또 다른 모습을 보았다.

이제 정말 저녁을 먹으러 갈 시간이다 가자! 해서 나오게 되었다.

 

일부러 시간을 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인 것 같다.

사진을보니 다시 그때 감정이 떠오르는 데 역시 남는 건 사진뿐인가.

너무 행복했다.

 


Potato Head Beach Club

Jl. Petitenget No.51B, Seminyak, Kec. Kuta Utar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인도네시아

https://maps.app.goo.gl/yUfpL8V4tfWZepwj8

 

Potato Head Beach Club · Jl. Petitenget No.51B, Seminyak, Kec. Kuta Utar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인도네시아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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