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엔 3개의 유명한 골프장이 있고 남부에는 대표적으로 2곳이 있는데 내셔널은 명문이고, 뉴꾸따는 아름답다고 한다.
드디어 기대하던 뉴꾸따CC를 가는 날이다.
묵었던 곳에서 얼마 되지 않아 그냥 그랩으로 차를 불렀고 금방 차가 왔다.
짐바란 숙소에서는 한 40분 정도 걸렸는데 골목골목으로 기사님이 운전해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거의 도착했을 때쯤엔 빌라 단지들이 있었는데 기사님이 입구를 못 찾아 조금 헤맸지만 시간이 넉넉해 문제없었다.
드디어 보이는 뉴꾸따 골프, 골프장이란 존재감을 뽐내고 있었다.
입고만 봐도 확실히 명문이라는 내셔널과는 인테리어부터 차이가 있었다. 그래도 동남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미리 예약을 하고 왔는데 실제 골프 비용보다 훨씬 싸게 쳐 너무 기분이 좋았다.
여행사 사장님이 회원권으로 플로팅을 한 것 같았다.
연습하는 곳도 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지만 땡볕에 고생하긴 싫으니 그냥 클럽 하우스로 직행했다.
이곳은 엘리베이터도 있어 비록 1층이지만 걷지 않아 너무 좋았고 락커룸이 베트남 골프장과 비슷해서 정감이 갔다.
의외로 너무 일찍 도착해 아점을 먹어보기로 했다.
신기하게 굉장히 많은 음식을 팔고 있었고 한식은 갈비탕, 육개장, 불고기를 팔고 있었다.
아쉽게도 라면은 없어 갈비탕을 시켜보았다.
갈비탕이 나오고 살이 연하니 맛있었지만 국이 좀 짠 편이었다.그래도 오랜만에 한식을 먹으니 좋았다.
깔라 말리도 시켜주고 코코넛 워터도 시켰다.
이렇게 먹어도 사람당 한 15,000원 정도 나온 것 같다.
골프장 클럽 하우스치곤 저렴한 편이어서 동남아의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드디어 출발,! 정말 특이한 건 골프장 홀을 지날 때 가끔씩 차가 다니는 차도를 건너가야 한다.
내셔널도 그랬고 뉴꾸따도 그랬다.
물론 차가 거의 없고 속도도 모두 낮았고, 안내 요원까지 있어 문제없었지만 항상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역시 날씨의 요정답게 한 27도의 날씨에 시작을 했다.
10번(후반) 홀부터번(후반)홀부터 치기 시작했는데 뉴꾸따CC는 시그니처 홀이 13번 홀부터 라고 한다.
바다가 딱 보이고 사람들이 사진을 꼭 찍어하는 홀들이 있다. 여기선 캐디들이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먼저 말한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시원한 바람에 동남아 기분을 느낄 수 있다니, 정말 너무 좋았다.
그리고 몇 홀은 순하게 생긴 개들이 페어웨이에서 누워있거나 그랬는데 갑자기 동반자가 너무 잘 친 공을 물고 옆으로 가져가서 당황했다…ㅎㅎ 다들 당황. 익숙한 것처럼 캐디들이 소리 지르니 개가 놀라서 공을 버리고 도망쳤다.
개들이 공에 맞을 수도 있는데 내셔널도 뉴꾸따도 개들의 출입을 막진 않았던 것 같다.
뉴꾸따CC는 의외로 스코어가 너무 잘 나왔는데 라베하러 가는 곳이라고 한다. 다들 스코어가 너무 잘 나왔다.
관리도 잘 되어있고 일단 구르는 것도 많아 비거리도 많이 나오고 그린도 그렇게 어렵진 않다.
초보 골퍼라도 앞 뒤 타이트함이 없고 페어웨이도 넓은 편이라 즐겁게 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 발리 가면 꼭 다시 가야 할 곳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개인적으론 내셔널보단 뉴꾸따가 반값에 분위기도 정말 너무 좋다. 스코어는 덤이다.!
New Kuta Golf Bail
Jalan Raya Uluwatu,, Kawasan Pecatu Indah Resort Pecatu, Jimbaran, Kec. Kuta Sel., Kabupaten Badung, Bali 80361
https://maps.app.goo.gl/hh9S4r3SyHsktB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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