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하루는 공항 근처에서 묵기로 해 힐튼가든인 호텔을 잡았다.
공항과 한 10분 정도 떨어져 있는데 가격도 6만 원대로 아주 저렴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힐튼 브랜드가 믿을 수 있어서 예약을 하게 되었다.
골프를 마치고 호텔로 가는데 벌써 밤이 되고 말았다.
사실 발리는 휴양지이기도 하고 공항 근처에 힐튼 호텔이 있는 게 신기했는데 의외로 사람이 많아서 놀랐다.
발리 북부나 다른 섬에서 공항 쪽으로 복귀하고 비행시간이 애매하거나 저렴하게 숙박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예약을 하는 것 같았다.
우리가 갔을 때도 한국인 가족들이 몇몇 보였다.
건물은 2층까지만 있었고 천고가 높아 아주 널찍한 분위기였다.
로비 자체도 시원하게 잘 나 있어 더더욱 그런 분위기를 풍겼다.
건물 중앙은 일층에 수영장으로 되어있고 디귿자로 호텔 방들이 감싸 안은 구조였는데 방에서 수영장을 볼 수 있었다.
힐튼가든인은 굉장히 깔끔하고 2층짜리 저층 건물에 중앙에 수영장이 있어 뚫린 기분과 함께 안정적인 느낌을 주었다.
수영장 앞에는 카프테리아 자리로 외국인들이 커피나 한 잔 가볍게 마시고 있었는데 여유로운 분위기였다.
방 내부는 트윈 룸으로 받았는데 적당히 넓은 편이었고 TV는 현지 방송이 나와 볼 건 없었다.
호텔을 볼 땐 화장실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화장실도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다.
힐튼가든인,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 넘치는 호텔이었고, 다음에도 발리 공항 근처에 묵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면 이용할 것 같다.
Hilton Garden Inn Bali Ngurah Rai Airport
Jl. Airport Ngurah Rai No.7, Tuban, Kec. Kut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https://maps.app.goo.gl/spS2dNh6MqRKdT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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